빌 게이츠의 성공 비결을 다룬 책은 서점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수많은 책이 이미 서가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간『무엇이 빌게이츠를 승자로 만들었을까』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빌 게이츠와 그의 친구들의 달라진 삶과 그의 경영 철학을 통해 빌 게이츠 개인의 성공 그리고 MS사의 초고속 성장의 비결을 밝혀낸 조금 색다른 책이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 둘이서 시작한 MS사는 빠르게 성장해 인텔사, IBM사, 애플사 등을 제치고 IT 업계 세계 최고의 대기업이 되었다. 위협적이기 까지 한 MS사의 초고속 성장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그 비결의 중심은 단연 ‘MS 왕국’을 이끄는 빌 게이츠의 비즈니스 철학에 있다. MS사에는 다른 회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도들이 많이 있다. ‘해고제’도 그 중 하나인데, 해고제란 매년 6월, 개발 인원의 근무 성과를 비교해 하위 5퍼센트 이내의 사람들을 해고하는 제도다. 잔인하긴 하지만 적당한 채찍질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고 새로운 인재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빌 게이츠가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먼저 ‘기업 문화를 세일즈하라’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먼저 스스로 앞장서서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여느 대기업 사장님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목에 힘주고 폼 잡기는커녕 직원들과 농담도 자주 주고받으며 함께 자유롭게 토론한다. 심지어 지나가는 빌 게이츠를 붙잡아 돈을 빌려 술을 마시러 가는 직원이 있을 정도다. 또한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아는 그는 신입사원에게도 사무실을 마련해줄 정도이며, 24시간 식당 운영, 체육 시설 완비 등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CEO가 이렇게 직원을 생각하고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떤 직원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 있을까?
1장에서 3장까지는 학창 시절의 빌 게이츠와 친구들을 비교하며 그가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내고, 4장부터 6장까지는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들고 MS사를 설립해 초고속으로 성장한 비결을 살펴본다. 각 장마다 ‘빌의 노하우’를 통해 빌 게이츠의 작지만 큰 성공 노하우를 엿볼 수 있게 해두었다.
책 속에서
“여보, 빨리 와서 이것 좀 봐. 빌이 또 자선단체에 기부를 했대. 하나님도 참 불공평하시지. 초등학교 때는 내가 빌보다 훨씬 나았는데 말이야.”
“서로 비슷비슷해 보이는 잔디가 되느니 차라리 민둥산에 홀로 솟은 상수리나무가 되겠어. 잔디는 하나같이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개성이 없지만 상수리나무는 하늘 높이 자라서 머리를 들고 쳐다봐야 하거든.”
“나 같은 사람들이 지나온 길을 모방하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은 바로 여러분 발밑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저 상상 속에서 기회와 행운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허송 세월을 보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 부지런히 문제를 해결하고 일하고 완성하고 활기를 불어넣으며 모든 것을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지은이:샤워쭤/펴낸 곳:이스트북스/303쪽
화제의 신간
<정명원의 5분 경제>
이 책은 복잡한 경제, 경영 이론서나 전문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 서민과 중산층 등 보통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매일 접하고 궁금해 하던 경제 관련 소식들을 다루며, 이런 현상을 이해하는 가이드 북이 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귀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 기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쉽고 폭넓게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집필 취지다.
지은이:정명원/펴낸 곳:물푸레/238쪽
<가장 안전하게 돈 버는 주식투자 원칙>
『가장 안전하게 돈 버는 주식투자 원칙』은 돈을 불리는 자산운용에 대해 ‘시장 효율성’과 ‘공짜점심은 없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설명하고 있다.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려운 재무 이론이나 전문지식이 아니라 어린아이도 알 수 있는 상식이라는 얘기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각 장마다 특색을 살려 이론을 곁들인 실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후지사와 가즈키/펴낸 곳:더난출판/244쪽
<법은 만 명한테만 평등하다>
『법은 만 명한테만 평등하다』는 대한민국 법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건과 활동의 근거들이자 권력과 돈으로 우리 사회의 법 정의를 짓밟는 세력들과 4년여에 걸쳐 맞서온 노회찬 의원의 싸움의 기록이다. 일반적인 의정 활동 보고서가 아니라, 노회찬 의원이 법사위 활동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법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법이 어떻게 적용되었고, 그 뒷면에 어떤 부패 권력의 사슬이 얽혀 있는지를 파헤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약자’의 편에 서서 싸워온 과정들을 르포 형식으로 정리했다.
지은이:노회찬 의원실/펴낸 곳:정보와 사람/223쪽
<대국굴기>
『대국굴기』는 국내 경영자들을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9개 강대국의 패러다임을 통해 기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국굴기』는 중국 CCTV의 12부작 다큐멘터리였다. 이 책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창조적 혁신, 혼돈과 고난 속에서도 새로운 질서를 찾아내는 선구자 정신, 끝없는 도전과 빠른 체제 전환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 경영'의 방법론을 만나게 된다.
지은이:왕지아펑 외 7인/펴낸곳:credu/374쪽
화제의 책
<세계화 전 지구적 통합의 역사>
이 책은 찬양과 비판을 동시에 받는 ‘세계화’를 4대 주역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전 지구적 세계화’, 즉 세계 통합의 역사를 진지하게 통찰하면서 우리의 일방적인 개방 정책이 방향 설정을 제대로 한 것인지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앞으로 진행될 세계화의 방향을 미리 예측해보고 대안 세계화에 동참하는 데 지침이 되도록 했다. 또한 현대 세계화의 새로운 주역들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다.
지은이:나얀 찬다/펴낸 곳:모티브 북/574쪽
<파피용>
<개미>,<뇌>,<천사들의 제국>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소설이 출간 되었다. 『파피용』은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거대한 범선이다. ‘파피용’을 타고 14만 4천명의 마지막 지구인들은 1천 년 간의 우주 여행에 나선다. 인간에 의해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희망의 별을 찾아 나서는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었다. 우주를 무대로 한 이 소설은 과학과 문학을 결합시키는 작가 특유의 재능이 잘 드러나 있다.
지은이:베르나르 베르베르/펴낸 곳:열린 책들/396쪽
<구라 필살기>
인간 심리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명을 목적으로 결성된 日 연구 그룹 “오모시로 심리학회”는 “심리를 조작하는 기술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이성 간의 연애나 청중을 향한 연설, 매장에서 상품을 사고 팔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 된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펴낸『구라 필살기』는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적절한 화술과 행동으로 대처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지은이:오모시로 심리학회/펴낸 곳:이가서/284쪽
<히든파워>
이 책의 목적은 은폐되었으나 대중을 지배하고 있는 권력의 실체, 법인체 권력을 규명하는 것이고, 역시 은폐되어 있고 억눌려 있는 민중의 권력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는 주장과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히든파워』는 개혁을 꿈꾸거나 적어도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믿는 이들을 위한 사회 변혁의 지침을 제시한다. 그리고 진보 정당이 국민에게 진정으로 다가가고 이로써 정권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비결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찰스더버/펴낸 곳:두리미디어/304쪽
한국 부자들의 부자일지
부자들의 비밀 수첩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 국민의 99%는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모았어도 부자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실천’이라는 마지막 1%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실천’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러면서 정작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공부하고 실천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자의 꿈을 이뤄줄 가장 강력하면서도 확실한 무기인 부자일지 워크북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 착안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고, 책과 함께 판매되는 부자일지 실천 워크북(The Effective Wealth in Action)을 복원하기 위해 전국의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600명을 몸소 만났다.
‘부자 일지를 작성하면 실물경제 흐름과 부자가 가지고 있는 부자의 7가지 힘과 하루를 경영하는 능력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실천력이 자신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부자들이 일지를 작성한다는 것을 아는가? 부자들의 일지에는 매일매일의 환율, 국제 유가, 국내외 주가 흐름, 부동산 시세, 주요 제도 변경 등 자산관리에 핵심적인 변수들이 빠짐없이 기록돼 있다. 신문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크랩한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사업가의 경우 거래처와의 관계와 약속, 만난 사람들의 정보까지 빼곡하다.
부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우연한 기회를 얻어 많은 돈을 벌지 않는다. 철저한 계획과 노력이 뒤따라서 큰 돈을 모을 수 있었다. 그 실천의 핵심에 있는 것이 ‘부자 일지’이다. 책에는 부자가 되려면 실천력이 필요하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부자일지를 써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습관을 갖게 되면 주식, 채권, 부동산, 유가, 환율, 금리 등의 흐름을 올바르게 보는 눈이 생긴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돈 버는 힘과 돈 불리는 힘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마인드의 힘’을 제시한다.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기를 다져주며 무엇보다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을 뛰어넘어 철저하게 실천까지 인도해 준다. 스스로 부자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만들어주며 돈을 벌고 불리는 능력까지 길러주도록 도와준다.
막연하게 꿈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려보자.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하는 단계로 이동해보자.
지은이:문승렬/펴낸 곳:한국 경제 신문/22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