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프리마인(대표이사 이영환)이 ㈜에브릿(대표이사 정은수)과 함께 기술 협력 전략대화를 통해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프리마인은 보다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의 중심이 되고자 건강식품, 바이오기술을 전략적으로 연구하는 에브릿 기업부설연구소와 모든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리마인은 특히 에브릿이 보유하고 있는 발효기술과 전문연구인력, 최고수준의 연구장비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기술력에 기반한 핵심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리마인의 매출 87%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제품 ‘슬립토(SLEEPTO)’ 역시 ㈜에브릿의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에브릿의 기업부설연구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입주해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에브릿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인체 내 생리활성 물질인 산화질소 전구체 포집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에브릿 기업부설연구소는 프리마인과의 협력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자문, 연구장비, 인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프리마인은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컨벤션 행사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향후 사업의 방향에서 에브릿과의 전략적인 협력이 중요함을 내비쳤다.
프리마인 관계자는 “에브릿의 발효기술로 만들어진 혁신적이고 뛰어난 제품을 프리마인에서 지속적으로 독점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기술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시장에 내 놓기 위해 양사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브릿은 이화수전통육개장, 소담애족발보쌈, 어명이요 등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발효기술을 토대로 건강식품, 바이오분야까지 사업 다각화를 전개해 나가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