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노광배 기자]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와 년말연시부터 시작된 B(여.31세 영어강사)씨와 A(남.30세 장어손질)씨의 만남은 잦은 갈등 끝에 2018년 10월 28일 새벽 차량내 감금과 폭행후 성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A씨의 영어 수강 제안으로 B씨와의 첫 만남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래인 A씨는 강사인 B씨에게 이성으로 접근해 2016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B씨의 지인들과 보내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근접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B씨에 따르면 “2017년 발렌타인 데이에 A씨에게 모자를 선물하고 형편도 넉넉하지 않는 A씨는 백만원을 혹가하는 반지를 선물하면서 부담스런 만남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수강생이 생겼는데 A씨는 책상을 뒤집고 수업교재를 훼손하는 등 수업진행을 방해했다”며 “방해 이유가 본인도 수강생에서 연인 사이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같은해 여름에는 A씨의 어머니가 A와 만나려면 재산포기각서 작성을 요구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라 A씨의 어머니로부터 B씨의 어머니에게 A가 촬영한 몰카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그동안 지출한 데이트 비용을 보내라는 협박 전화가 있어 B씨의 어머니가 보내 줄테니 금액과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A씨와 A씨의 어머니는 몰카 촬영과 협박으로 벌금형의 유죄 처벌도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A씨와 B씨의 갈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B씨의 석사모임 자리에 찾아와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며 지인들 앞에서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적도 있어서 절교를 선언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 후에도 A씨가 B씨의 주거를 무단으로 침입해 B씨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B씨가 반항하며 하이힐로 A씨를 상해를 입혀 중단되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폭행과 상해로 처벌 받은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일 새벽 A씨의 스타렉스 차량에 감금되어 고속 질주할 때 차량문이 열린 상태로 도움을 요청하는 B씨를 목격한 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은 사건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와의 문제를 모두 정리하고픈 마음으로 B씨의 모든 행동을 합의요구에 응해 합의서를 작성해 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와 B씨의 문제는 여기서 종결되지 못하고 합의서를 작성한지 1개월 15일이 지난 2018년 10월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서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 A씨의 스타렉스 차량에 B씨를 감금하고 도로를 질주해 폭행 후 성폭행으로 이어 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A씨가 수사과정에 B씨의 아버지가 경찰 간부로 위력을 행사해 강압수사를 당했다는 주장은 취재결과 B씨의 아버지는 퇴직한 경찰 간부로 40여 년전에 퇴임한 고령이며 가족도 제대로 분별을 못하고 요양하는 형편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