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록기, 父 사업실패→부산서 만난 절친까지
상태바
'TV는 사랑을 싣고' 홍록기, 父 사업실패→부산서 만난 절친까지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7.16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방송이 홍록기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절친과 연락이 끊겼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홍록기가 출연해 고교 2학년 당시 발병한 경추척수증으로 인해 가깝게 지냈던 친구 김철민 씨를 찾아나섰다.

이날 홍록기는 서울 은평구에서 태어나 11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부산으로 터전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한테 부산은 하와이 같은 존재였다. 가끔씩 놀러와서 맛있는 것을 실컷 먹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4학년 때부터 부산에서 힘든 생활이 시작됐다. 여관에서 1년 가까이 지냈다. 아버지는 서울에 계셨었고, 어머니와 형제들은 새벽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왔다. 아직도 여관 이름이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홍록기는 중학교 3학년 때 형이 수원에 있는 대학을 진학하면서 혼자 부산에 남아 옥탑방에서 자취를 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작스레 경추척수증이 발병하면서 갑작스럽게 부산을 떠나게 됐다고.

그는 가족이 있는 수원에서 약 1년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로 인해 김철민 씨와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하며 미안함과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