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월 말까지 시군농어촌공사와 합동 점검

[시사매거진]전라남도는 범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안전대진단은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 3천 21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CD등급으로 분류된 노후 저수지는 시군과 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해빙기를 맞아 방조제 등 각종 수리시설과 대규모 공사장 등 안전사고 우려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국가안전대진단의 효율적이고 체계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서 시군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해 저수지의 제방, 물넘이, 취수시설 등 점검 매뉴얼을 설명했다.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재원 등을 활용해 1~2개월 내 조치하는 한편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연차별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용 저수지 등 수리 시설물 점검을 계속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등 다가오는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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