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비, 보증금 없는 투자자금을 최소화한 인간중심의 창업아이템
가맹비나 보증금도 없고 내부인테리어도 본사의 기준이나 틀에 맞추는 것이 아니고 매장을 운영할 점주의 입장과 개성을 최대한 살려서 최소의 비용으로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고 돈을 벌려면 초기투자단계에서부터 최소비용이 들어가야 한다는 신 개념의 프렌차이즈 업체가 있어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나만을 위한 향기가 있는 곳
국내 아로마테라피 시장은 ‘웰빙’ 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공해와 각박해져가는 사회 속에서의 스트레스는 심신을 쇠약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간의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에 순응하는 향기요법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아로마포미(김삼수 대표 / www.aromaforme.co.kr)는 인위적인 치료재의 오남용에 대한 피해가 늘어나고,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이 늘어나면서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로마를 이용한 피부의 개선과 현대인의 정신적 치유를 돕는다.’를 모토로 아로마테라피 대중화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5년 동안 국내에서 생소했던 ‘아로마’에 대한 전문가적인 감각과 노력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흥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열정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는데 성공하였고, 2006년 창업 5년 만에 가맹대리점 100호점을 돌파하며 프렌차이즈 사업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하고 있다. 23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우연한 기회에 접한 ‘아로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김삼수 대표는 “인공적인 약보다 자연 치유에 대한 욕구는 본능적인 것이다.” 라며 앞으로의 아로마 시장규모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입소문만으로 가맹대리점 100개점 돌파
처음 부인과 함께 경기도 분당에 조그만 점포에서 시작할 당시에는 지금의 1/10 정도의 제품들을 취급하였다. 당시 국내에 알려진 아로마 제품의 종류가 별로 없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로마 제품에 대한 인기는 폭발적이었고, 이후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직접 유럽의 이태리, 영국, 프랑스와 북미, 오세아니아 등 수백 년의 전통을 가진 유럽의 명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였다.
현재 (주)아로마포미는 특이한 프랜차이즈 형태를 띠고 있다. 프랜차이즈이면서 가맹비를 일체 받지 않고 인테리어도 점주의 창의력과 아이템을 존중해서 직접 하도록 하거나 기존의 시설물이나 형태를 그대로 재활용하는 것도 허용한다고 한다.
“창업을 하면서 반드시 큰돈을 들여서 고급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깨야합니다 버려진 돌이나 통나무를 주워다 자연적인 인테리어를 하면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것이 아닌가요?” 라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또 무분별한 가맹점수 늘리기보다는 안정적 수익구조와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1개 도시에 1개 가맹점만 개설해 준다고 한다. 또한 가맹점 모집보다 사후 관리를 핵심으로 점주들에 대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한 전문가적인 ‘아로마테라피스트’로 육성, 전문성을 강화하여 경기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100여개의 대리점이 성업 중에 있다.
1지역 1가맹점 원칙 준수
김 대표는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경제 불황 여파만은 아닙니다. 공급과잉과 온라인시장의 편의성 때문입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창업하면 음식 장사할 생각이나 하다 보니 한집건너 여기저기 요식업소만 늘어나고 이에 따른 공급과잉과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서로가 힘들게 되고, 생활 필수품목은 인터넷으로 싸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자영업자들이 점점 더 어렵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젠 아무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어떠한 자영업이든 성공할 수 없습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아로마포미에서는 원칙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일찌감치 취급하는 1,300여 종류의 상품을 인터넷이나 일반유통에 일체 내보내지 않고 가맹점에만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자영업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사회적 문제까지도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지역 1가맹점 원칙을 준수하고, 인터넷 판매도 불용하면서 시대적 흐름과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본사에서만 온라인 판매를 하고 그 이익금은 가맹점에 나눠준다고 한다.
(주)아로마포미 김삼수 대표 인터뷰
아로마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입니다
왜 현대인들은 아로마에 열광 하는가
현대인들은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처 있다. 웃고 대화하고 있지만 외롭다. 따라서 휴식이 필요하고 나만의 세계, 나만의 향유를 원한다. ‘아로마는 자연이다’ 따라서 자연을 갈망하는 현대인은 아로마 향유에 스스로 젖어들어 자연을 만끽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인간의 본능이고 가치이다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란 아로마(aroma:향기)와 테라피(therapy:치유)를 합성한 용어로 향기를 이용한 치유, 즉 자연건강요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건강증진, 질병예방, 미용 등을 목적으로 향기 나는 식물(허브)에서 추출한 100% 순수한 천연오일을 이용하는 자연 치유법으로 그 유래는 수천 년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아로마를 이용한 자연화장품에서부터 건강식품이나 바디용품 등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친환경 건강제품이 쏟아져 나와 이들 제품은 하나의 생활이 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사람의 심리는 요즘 뭐가 좀 된다더라 하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앞 다투어 그것 하겠다고 뛰어들곤 한다. 그러다보면 공급과잉과 과당경쟁으로 서로가 힘들게 되어 동반 추락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창업은 항상 첫차 타는 사업을 해야지 뒤차 타는 사업을 해서는 절대 안 되며,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창업보다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향후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며, 인건비 지출이 없는 아이템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저희 아로마포미는 1지역에 1점포만 허용한다 하여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닌 아무나 할 수 없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유럽에 비해 뒤쳐져있는 한국의 아로마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분별한 매장 수 늘리기 보다는 1지역 1가맹점 원칙을 준수하여 상권을 보호하고 점주에게는 그 지역에서의 독자적이고 항구적인 영업권을 보장하여 재산적 가치로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점주 또한 한사람 한사람이 실력 있는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로마포미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