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44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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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44회가...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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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김승호)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안방극장에 먹먹한 울림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며 호평을 모으고 있는 ‘녹두꽃’이 마지막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44회가 방송된 현재까지 약 3개월. 촬영 준비기간까지 더하면 약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쯤에서 종영까지 단 하루 남은 '녹두꽃'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끝까지 '녹두꽃'을 봐야만 하는 이유를 명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를 발견하고 눈을 맞추며 활짝 미소 짓는 모습, 함께 촬영하는 소를 친근하게 어루만지는 모습, 동료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녹두꽃’ 촬영현장의 유쾌한 분위기와 팀워크를 느낄 수 있다.

우금티(우금치) 전투 대패 후 겨우 목숨을 부지한 백이강은 도피 자금을 구하기 위해 송자인을 찾아왔다.

송자인은 백이강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지만, 백이강은 그런 송자인을 애써 멀리했다.

송자인의 아버지가 백이현에 협력하면서, 송자인은 군량미와 탄약을 의병에게 전달하지 못했다.

백이강은 자신의 눈 앞에서 수없이 죽어간 의병들이 떠올라 송자인에게 다가설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