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1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광주 10대 집단폭행을 통해 청소년 강력범죄의 현 주소를 되짚었다.
가해자들은 원룸에서 철제 목발과 쇠파이프를 동원해 김도현군을 폭행하는가 하면, 김도현군이 물을 무서워 한다는 점을 이용해 물고문까지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이 숨진 당일 A군 등은 폭행을 하던 중 B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지자 렌터카를 빌려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도주했다.
10일 오후 10시 40분 전북 순창경찰서에 "광주 한 원룸에 우리가 때려 죽은 친구 시신이 있다"고 자수했다.
심지어 김도현 군의 시신 상태는 끔찍했다.
간이 찢어지고, 몸 여기저기에 고름이 차있었으며, 항문도 파열 되어 손상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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