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출산 당일 아내와 갓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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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출산 당일 아내와 갓 태어난...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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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범행부터 이후 수사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던 고유정,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쳐 시신 유기를 막지 못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과 풀리지 않는 의붓아들 사망 미스터리까지. '제주도 전 남편 살인사건'의 전말을 MBC '실화탐사대'에서 낱낱이 파헤쳤다.

어제 방송에서는 ‘실화탐사대’가 한 달여간 추적해온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함께 분석하고, 아내에게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하고 출산 당일 잠적해버린 남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출산 당일,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를 두고 잠적해버린 나쁜 아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내에게 거액을 대출하게 하고 돈을 가지고 사라진 남편은 거짓으로 가득했다.

남편의 대출금을 갚으며 홀로 딸을 키우는 아내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욕이 나올 거 같다” 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남편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격분했다.

MC 신동엽은 " 기억하고픈 순간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데 어떤 마음인지 상상조차 안 간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