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나라의며느리’ 시어머니는 서툰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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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며느리’ 시어머니는 서툰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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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휴일 아침, 혜상의 집을 방문해 주방을 둘러보던 시어머니는 그릇의 기름때를 보고 혜상을 추궁한다.

시어머니는 서툰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혜상을 지켜보며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식사 후 설거지를 하겠다는 규택을 말리며 뒷정리도 혜상에게 맡긴다.

냉장고 청소를 제안한 시어머니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을 찾아내며 잔소리를 하고, "주방은 여자의 공간인데, 너희 부부는 거꾸로 되어있다"며 혜상을 타박한다.

살림에 관심 없는 며느리를 못마땅해 하던 시어머니는 살림 전수를 예고했다.

시댁 공사로 이틀간 시부모님과 함께하게 된 아영은 미역국에 굴비까지 구워 아침 식사를 대접했지만 시어머니는 "싱겁다"며 잔소리를 한다.

식판을 이용하는 아영에게 "군대에 왔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전업주부인 백아영은 1984년 생(36세)이며, 2009년 남편 오정태와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1976년 생(44세)인 오정태와는 8살 차이를 보인다.

끝으로 김나진, 김혜지 부부는 각각 1980년 생(40세), 1987년 생(33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화촉을 밝혔다.

혜상은 “저는 귀신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요”라며 웃으며 넘기려 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깔끔한 나진은 거실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평소 아끼던 축구팀 굿즈가 밀가루 범벅이 된 모습을 보고는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