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국 생활 12년 차인 엔리코와 엔리코를 따라 이듬해 한국을 찾은 피오레. 시칠리아에서 처음 만나, 한국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6년째 상수동에서 시칠리아 정통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잔뼈 굵은 셰프 부부다.
한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단골몰이 중인 부부의 가게는 홍석천을 대신해 이웃집 찰스를 찾은 샘 해밍턴 역시 소문을 익히 들었을 정도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가게라는데. 이탈리아에서 온 셰프 부부와 함께 상수동 속 작은 시칠리아로 떠나보자.
파란색 페인트칠을 한 벽과 시칠리아 현지에서 공수해온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마치 시칠리아에 온 것 같은 이곳에서 가장 시칠리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음식! 시칠리아 본토의 맛을 추구하는 셰프 부부는 이탈리아의 와인&레스토랑 가이드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에도 선정돼 이탈리아 본토에서도 인정받은 맛이라며 자부심이 넘치는데. 이탈리아 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부부와 함께 시칠리아 요리의 매력에 빠져보자.
엔리코는 미쉐린 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인증받은 유명 요리사로, 특히 엔리코와 피오레 부부는 시칠리아 본토의 맛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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