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 9일에 방송된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 이도국은 출세에 눈먼 갈대철 부장 검사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국과수 법의학과 과장 마도남(송영규)이 백범(정재영)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전에 없던 동료애를 발산, 새로운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범이 흔들리지 않자 결국 갈대철은 무릎을 꿇고 "한 번만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존속 살해 용의자인 조한수는 여동생의 미용실에서 붙잡혔다.
조현병에 걸린 그는 심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족발 사건’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한 이도국은 조한수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신상을 전국에 공개했다.
마도남의 냉정한 태도에 갈대철이 비꼬자 박중호 원장은 “감정서는 법의관의 판단이 우선하며, 법의관은 과학자이자 의사로서 양심을 갖고 부검에 임한다”고 호통 치며 대립해 시청자들에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결국 갈대철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백범과 마도남, 박중호 세 사람은 환상 팀워크로 존속살인사건의 사인을 정정해 언론에 공개했고, 조한수 역시 살인자의 누명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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