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그 방법은 바로 공장초기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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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그 방법은 바로 공장초기화 하지만...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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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 분)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영구는 남보원(최성원)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남보원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방법은 바로 공장초기화. 하지만 큰 단점이 있었다.

멜트다운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지만, 모든 기억이 지워지는 것.

고지석은 "초기화 후엔 어떤 주인을 만나게 되도 지나친 감정교류는 금물이야. 네 한계를 인정해. 넌 로봇이야"라고 밝혔다.

보원(최성원 분)은 영구에게 멜트다운 막을 방법에 대해 언급, 지석(공정환 분)도 나타나 "본사에 가서 모든 데이터를 지우는 방법"이라며 초기화시켜야 한다 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두 지우라는 것.

보원도 "지금까지 배운 감정이 멜트다운 원인이니 없애야 한다"고 했으나, 영구는 "다다와의 기억을 모두 잃는 것"이라 망설였다.

보원은 "다시 다다를 만나 사랑하면 된다"며 위로, 지석은 "초기화 후엔 다다 뿐만 아니라 어떤 주인을 만나도 지나친 감정교류는 금물, 인간이 되려하지 마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초기화를 해도 멜트다운은 반복될 것, 네 한계를 인정해라, 넌 로봇이다"고 말했다.

영구의 마음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