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영국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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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영국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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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4세 ‘서울 청년’ 조병규는 최근 공개된 MBN ‘자연스럽게’ 티저 영상에서 배우 전인화에 이은 ‘두 번째 이웃’으로 등장했다.

"자취 생활 8년차"라고 밝힌 조병규는 "외관으로 봐서는 집이라고 상상 못 하실 것"이라며 철창으로 둘러싸인 반지하 자취방을 공개했다.

좋아하는 음식으로 “햄, 치킨 너겟”을 들었고, 싫은 음식은 “오이, 당근, 가지, 고추, 파프리카, 우엉…”이라고 말해 ‘육식 입맛’을 자체 인증했다.

장면에서는 시골 마을에서 고추, 도라지, 파, 마늘이 있는 채소밭을 시무룩한 얼굴로 둘러보는 조병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곧 애처로운 눈빛이 된 조병규는 "배달음식 같은 거…여기 와요? 치킨, 이런 거…"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 '육식 서울청년'이 한적한 시골에서 헤쳐나갈 '소확행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MBN ‘자연스럽게’는 '단돈 천원에 분양 받는 시골마을 세컨드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쉼표 없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전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국,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이른바 '1유로 주택 정책'과 결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