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혁신위원장 사퇴는 혁신에 맞서는 반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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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혁신위원장 사퇴는 혁신에 맞서는 반혁신"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7.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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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주대환 혁신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하여 “혁신을 하겠다고 했던 혁신위원장이 혁신안을 거부하고 사퇴를 해버린 것은 초유의 사태”라며 “혁신에 맞서는 반혁신의 행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중심이 된 혁신위원회에서 만들어낸 혁신안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타성에 젖지 않고 계파에 휘둘리지 않는 청년들이 합의한 혁신안, 이것이 혁신이 아니면 무엇이겠나. 혁신위원장의 머릿속에는 계산된다, 선 주문을 받아놓은 메뉴를 갖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우리 최고위원회가 혁신위원회를 꾸리며 요구하며 기대했던 바는 젊은 정당, 바른미래당에 어울리고 바른미래당답게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혁신안이었다”며 “넘치는 패기와 열정 그리고 상상력을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불가능한 것까지도 과감히 요구하는 창조적 파괴를 담은 혁신을 바랬다. 바른미래당이 찾아야 할 새로운 길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혁신을 거부하는 것은 구태”라며 “창조적 파괴, 혁신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이 또 위기를 맞아야하는 것인지 걱정이 든다”면서 “반혁신 세력의 저항에 굴하지 않고 혁신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혁신위원회가 예정된 일정을 다 안정적으로 마쳐서 우리 당의 새로운 미래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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