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섬세한 고민 해결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먼저 보살들은 업무특성상 연애하기가 어려운 변호사 고민남들과의 상담 중 같은 날 막장 연애사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던 두 고민녀를 긴급 호출해 예상치 못한 100% 리얼 버라이어티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날카로운 보살 촉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온 손님들끼리 만나면 인연의 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던 것이다.
서장훈은 "지인 중에 M자 탈모때문에 병원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었더니 괜찮아졌다"고 조언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두달째 먹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말하면 안 되지!”라는 말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하며 보살들을 급 겸손하게 만든 할머니가 등장했다.
함께 보살 캐슬을 방문한 손자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매끼 식사를 차릴 뿐만 아니라 손자의 지갑에 몰래 돈을 넣어두는 등 자신을 아끼기보다 가족을 먼저 챙기는 할머니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손자를 향한 애정을 폭풍처럼 드러내는 할머니지만 손자의 가슴을 철렁하게 할 정도로 충격적인 할머니의 발언이 밝혀져 안타까움 어린 탄식을 자아냈다.
보살들은 손자의 궁금증 타파 겸 할머니가 속 터놓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을 형성했다, 서장훈은 “할머니 마음을 한 번 대변해서 너한테 이야기해줄게”라며 두 사람간의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근이 깃발 점괘를 봤고 메롱하고 있는 이상한 얼굴 모양이 나왔다.
이를 본 서장훈은 점괘 AS를 위해 다시 해답의 책을 펼쳐 점쾌를 봐줬다.
'의심하지마라'는 메세지가 나왔고 "때가 되면 괜찮아질거야"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