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더욱이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대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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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더욱이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대중들이...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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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퓸 21 22회분 주요 장면 KBS2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신성록은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에서 29년 동안 한 여자만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일편단심 서이도 역을 맡았다.

서이도는 직진 짝사랑 로드를 걷던 중 나타난, 첫사랑 민재희(하재숙 분)와 닮은 민예린(고원희 분)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다시금 민재희에게 돌아가려고 마음먹은 순애보남.

이와 관련 신성록이 쭈글미와 울먹미를 선보인 ‘초 단위 표정 변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서이도가 덩그라니 남겨진 민재희가 신고 있던 슬리퍼 한쪽을 들고 각종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 슬리퍼를 신성시하듯 앞에 쭈그려 앉은 서이도는 주위를 살피더니 이내 손수건을 꺼내 슬리퍼를 꼭 잡아 쥔다.

슬리퍼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던 서이도는 끝내 눈물까지 글썽이며 신데렐라 동화 속 왕자님으로 변신한 듯한 웃픈 상황을 그려내 9일방송분 전개에 기대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극중 민재희의 행방을 조사하던 중 김태준(조한철)의 막장 사생활을 알게 된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들어온 김태준 회사 제품 광고를 취소시켰다.

민예린이 삼각관계로 계속 피해를 보자 악녀 폰 광고를 찍고 스스로 성공해 떠나라고 제안한 후 "나는 사랑을 되찾고, 너는 꿈을 되찾고 우리 그렇게 하자"라고 전하며 민예린에 대한 마음을 놓으려 노력했다.

더욱이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대중들이 민예린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주는 등 민예린이 희대의 악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제작진은 "현장에서는 신성록을 감정 장인이라고 칭한다. 디테일한 연기력에 촬영 때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는 '변신 판타지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