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가익의 편에 서게 된 왕치와 들코 무리가 등장했다.
들코 일행은 가익의 의뢰를 받아 전국에 등장한 현대의 물건을 증거물로 찾게 됐고 들코는 “추노가 아니라 물건을 찾는 일이니 추물이 아니냐”며 재치 있는 말을 더했다.
세자와 처음 마주한 슬기는 세자빈이 예쁘다고 들었는데 거짓말이었냐는 말에 황당해했다.
놀이통을 당장 내어놓으라고 떼쓰는 세자에게 휴대폰을 빌려주는 장면에서는 상승하는 분노 지수를 억누르기도 했다.
이렇듯 세자빈 대역을 해야하는 슬기가 어린 세자에게 차마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코믹하고 흥미롭게 펼쳐졌다.
매주 왕치와 들코 일행은 반전을 만들어내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매주 다양한 상황의 연기를 보여주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들코 일행이 보여줄 다음 모습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세완(한슬기 역)은 세자빈 대역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해내야하는 캐릭터의 고충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그야말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궁 사람들과 있을때는 천연덕스럽게, 내시로 근무하는 오빠 정록(강지환 분)이나 명월당에서 함께 온 초선(유주은 분)과 있을 때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입체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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