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에서는 권도훈(감우성)이 이수진(김하늘)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때처럼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그날 저녁 두 사람이 살았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위기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 찾아왔다.
도훈이 수진과 아람을 위해 만들었던 루미 초콜릿이 다른 이름으로 출시가 됐다.
서 대리(한이진 분)가 특허출원 후 거액을 받고 다른 업체에 팔아넘긴 것.
도훈을 위해 소송까지 결심한 수진이지만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수진마저 잊어버린 도훈. 섬망 증상이 왔을 때도 수진에 대한 기억만큼은 선명했던 도훈이기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권도훈은 "그럼 저 분은?"이라며 이수진을 가리켰고, 최항서는 "내 여자친구 후배 이수진씨"라고 했다.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수진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를 보며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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