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평당전북도당(위원장 임정엽)은 오늘 민주당전북도당의 비도덕성을 거론하며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
<논평 전문>
민주당 전북도당은 심정지(心停止) 상태인가.
장영수 장수군수의 1급 관사거주, 군민혈세로 관사시설 개보수 공사비 7,000만 원을 사용한 적폐행위에 대한 사과를 했다. 만시지탄이지만 당연한 일이고 이 시설물은 마땅히 군민의 편으로 돌려져야 한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장수군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적폐를 선도했다. 두 차례의 전북도의원을 역임한 그가 도정을 감시한 경험도 자신의 이익 앞에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관사 입주 후에는 각종 공과금 또한 군민의 세금으로 납부했다는 사실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
이 사달이 나서 있음에도 장영수군수는 중국 강소성을 방문하는 등 해외출장을 가서 자신의 일정을 소화하고 뒤늦은 사과에 나선 것이다.
이 행위는 이 사안에 대한 안이한 판단으로 시간 벌기라는 더 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이어지는 민주당 전북도당의 처신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 출신 전북도내의 기초의원, 광역,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각종 추문에 단 한 번도 사과나 변명조차도 없다.
하물며 각 사안마다 진상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밝힌 적이 없다.
특히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의원은 도당위원장을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지역위원회의위원장으로서 각성하고 자신의 발밑을 먼저 봐야한다고 주문한다.
본인의 측근들의 상대후보 매수사건, 진안군수는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았고, 장수군수는 법률적인 것은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비난받고 있다.
한마디로 쑥대밭이다.
상행하효(上行下效)의 본보기다.
이런 지경에도 민주당 전북도당은 집권여당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