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단식 8일째 병원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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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단식 8일째 병원 긴급 후송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7.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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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 회장 단식 투쟁 뜻 이어 모든 방법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9일 오후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사진_대한의사협회)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대한의사협회 10일 최대집 회장이 '국민을 위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단식투쟁 8일째인 9일 저녁 7시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도중 이촌동 회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앰블란스로 중앙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단식 6일째부터 단백뇨가 보이더니 단식 7일째 혈뇨까지 나타났으며, 어지러움의 빈도가 증가되고, 의식 저하까지 더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 설치된 천막에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에 대한 의지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절박한 호소하며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협회 관계자는 "단식 8일째인 오늘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도 방문했으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였을 뿐"이라며 "13만 회원과 함께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의 병원행으로 단식 투쟁은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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