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태국 남부 꺼묵 섬을 찾은 병만족이 생존 과정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고 취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의 장면을 만들어 낸 출연자는 배우 이열음이었다.
당시 이열음은 뛰어난 잠수 실력으로 대왕조개를 캐왔고, 제작진은 이를 집중 조명해 방송했다.
4일 SBS 측은 “‘정법’ 팀은 현지 공기관(필름보드, 국립공원)의 허가 하에 그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했다”며 “촬영 때마다 현지 코디네이터가 동행했고, 불법적인 부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직후 대왕조개가 멸종위기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어로는 자이언트 클램이라고 불리는 대왕조개는 최대 무게 200㎏, 길이 100㎝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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