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김승호)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우금치 전투의 처참함과 민초들의 뜨거운 울분을 보여준 데 이어 인물들의 대립과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
그 중심에 파란만장한 이복형제 백이강(조정석), 백이현(윤시윤)이 있었다.
과정에서 최무성은 위기에 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정석(백이강)의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전봉준을 밀고한 것은 지금껏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던 김경천(박지환 분)이었다.
전봉준은 최경선(민성욱 분)과 함께 몸을 피한 곳에서 김경천과 마주했다.
김경천은 전봉준이 위치를 밀고했고, 이로 인해 전봉준이 체포됐다.
체포된 전봉준 앞에 오니(도깨비)가 된 백이현이 나타났다.
전봉준은 백이현에게 백이강의 생사를 물었다.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의 집에서 민보군을 피해 숨어 있는 어머니 유월(서영희)과 마주했다.
힘겹게 상봉한 모자지만, 백이강은 유월에게 꼭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했다.
형 백이강이 자신에게 찾아올 것이라 말하는 백이현과, 동생 백이현의 눈을 감겨주겠다는 백이강의 번뜩이는 눈빛이 교차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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