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싱글이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9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62만1000여 포인트로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1~7일) 1위를 기록했다.

해외 가수 가운데 싱글 발매 첫 주에 60만 포인트를 돌파한 경우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전작인 '페이크 러브/ 에어플레인 pt.2(FAKE LOVE/Airplane pt.2)'가 세운 기록(45만4829포인트)을 넘기며 역대 해외 가수 싱글 첫 주 판매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와 함께 '라이츠/ 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발매 여섯째 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2만 2792 포인트로 6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싱글 '라이츠/ 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희망을 노래하는 신곡인 '라이츠(Lights)',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각각 8위와 11위를 차지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와 '아이돌(IDOL)'의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담겨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