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위한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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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 위한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3.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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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증평군은 군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철거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환경공단과 위탁·협약했고 사업비 2억 7천만 원을 들여 80개동을 올해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6개동의 노후된 슬레이트를 처리 했다.

가구당 지원범위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용에 한해 최대 336만 원이며, 336만 원 초과할 경우엔 초과금액 및 지붕개량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석면정책강화로 슬레이트 처리비용이 대폭 증가해 경제적 부담 등으로 영세농가의 자발적인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에게 철거 관련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 2월 26일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로 부터 사업 신청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으로 군민들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 경감과 석면에 의한 군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노후주택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슬레이트는 석면이 약 10~15 % 함유한 건축자재로 국내에서 지난 1970년대에 주택의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됐으나 1990년부터 규제가 시작돼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노후화되면 석면 비산 등 건강한 생활환경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슬레이트 무단방치 및 불법투기 등을 단속해 위반사례 근절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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