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임실군 수어문화제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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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임실군 수어문화제 성황리에 열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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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하는 시간 가져
제4회 임실군 수어문화제(사진_임실군청)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임실군은 지난 5일 임실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임실군 수어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 임실군지회 및 임실군수어통역센터에서 주관하였으며,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수어인구 확산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김왕중 임실군의회 부의장, 박주현 임실경찰서장, 지역 내빈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로 개최하게 된 임실군 수어문화제는 임실군의 미래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에서는 올해 3월부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수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수어문화제 발표회와 직접 연계해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의 효과적인 학습뿐만 아니라 수어를 주로 사용하는 청각·언어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연은 오수초등학교 난타 두드림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현성 前전북도협회장, 주) 친한 F&B 정승관 대표, 박주현 임실경찰서장이 심사한 가운데 임실군 지역아동센터 교사팀 외 6개팀이 3월부터 배워왔던 수어실력이 수어노래와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심민 임실군수는 “청각·언어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 지원을 통해 임실지역의 수어 보급·발전과 청각·언어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장애를 넘어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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