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준식 기자]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나는 예수님이 싫다>가 빛나는 수상 이력과 해외 평단의 뜨거운 극찬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풍부한 표현력을 인정받은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22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수상해 국제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신인감독상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2003년도 <살인의 추억>으로 수상했을 만큼 신선한 감각과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부문으로 감독들이 가장 받고 싶은 상으로 꼽힌다.
또한 기획, 연출, 각본, 촬영 등 제작 전반을 모두 담당한 감독은 제29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촬영상을 수상. 본 영화제에서 일본인 최초이자 해당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제12회 더블린국제영화제 촬영상, 제3회 마카오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2019년 가장 반짝이는 아트버스터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거장 감독들과 평단을 완벽히 매료시킨바. “새롭고, 묵직하고, 무엇보다 재밌다!”_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가와세 나오미, 미이케 다카시,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잇는 유망한 일본 천재 감독의 반가운 등장”_Hollywood Reporter, “고레에다 히로카즈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발자취를 따라,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섬세하게 연출했다!”_Asian Movie Pulse 등의 눈부신 극찬은 따스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담아내어 ‘포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불리는 감독의 연출력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 못지않은 상상력이 있어야만 이룰 수 있는 기적의 영화”_ 이와이 슌지 감독,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_<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등의 호평은 감독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열두 살 소년이 바라본 세상과 종교를 그린 웰메이드 드라마가 선사하는 순수함과 동심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