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미숙’ 그래서 장모님이 나보고 왕 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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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미숙’ 그래서 장모님이 나보고 왕 서방...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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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인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날 무시하는 배우자, 참고 살아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왕종근은 "(아내를) 부르면 대답을 안 한다.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다.

그래서 장모님이 나보고 '왕 서방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이어 “TV에서 유재석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혼잣말로 ‘재석이는 언제 봐도 잘해’라고 칭찬을 했더니 옆에서 아내가 ‘당신은 유재석의 반의 반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털어놨다.왕종근은 “제가 아내의 무시 사례를 적어보니 600여가지가 됐다.

6가지로 간추려봤다.

여보 밥먹자고 하면 밥 맡겨 놨어요? 라고 한다.

재민이는 자기가 알아서 잘 차려 먹는데 왜 차려줘야 하냐고 한다.

방송하는 직업이니까 집에서 tv를 자주 본다.

그런데 tv를 보면 할일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보다.

그래서 또 뭐라고 한다”고 말했다.왕종근은 "(아내는) 정말 가고 싶다고 하면 보내주는 성격이다.

'진짜 가고 싶다'고 말하자 아내가 '가세요. 가는데 당신 인생에서 친구들하고 가는 여행은 마지막이에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왕종근이 한달에 2~3번 캠핑을 간다.

갔다오기만 하면 알아눕는다.

결국 내가 병수발을 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