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먼저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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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먼저 서른...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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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처음 방송되는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과 연애, 일상을 담은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다.

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먼저 ‘서른 되면 어른 될 줄 알았어?!’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보는 순간 공감의 웃음을 터트리게 되는데, 서른 살쯤 되면 어른처럼 모든 게 쉬울 것 같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걸 경험해 봤던 이들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소품이 반전이라면 반전. 감정 기복이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진주는 바비인형이 들법한 가방을, 절대 참지 않는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은 권총을,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 한주는 젖병을 들고 있다.

컬러는 핑크, 이들의 스타일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난감 같은 소품들이다.

카피와 어우러지니 서른이지만 아직도 성장(?)중인 이들의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다.

그런데 각각 들고 있는 소품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각각 들고 있는 소품은 이들의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라며 “소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세 배우가 촬영장에서도 마치 오랫동안 사귀어온 절친들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어갔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캐릭터가 가진 ‘똘끼’와 드라마가 가진 웃음공감 코드를 100% 보여준 ‘멜로가 체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