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이연서는 단의 소멸을 막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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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이연서는 단의 소멸을 막을 수...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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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이연서(신혜선 분)와 천사 단(김명수 분)을 둘러싼 비극적 운명, 눈물 나도록 슬픈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며 꽃길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강우는 "김단 곧 소멸한다. 나라고 그걸 말해주고 싶었겠냐. 당신을 지키고 싶어서 말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서는 "감독님은 그만두라고 얘기했겠지만 나는 더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연서와 단은 하루를 영원처럼 보내자고 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단에게는 소멸의 시간이 찾아오고 있는 상황. 이들이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다.

단은 “끝이 있어 하루하루가 얼마나 빛나는지 모른다. 영원하지 않으니까 영원에 맹세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하며, 이연서와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이어갔다.

이연서는 단의 소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갔다.

그러던 중 지강우(이동건 분)로부터 그 방법을 듣게 됐다.

목숨을 바친 사랑만이 천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대천사 후(김인권 분)의 말은 충격을 더했다.

단이 자신을 살리는 바람에 소멸의 벌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정해진 끝을 바꿀 수 없다는 후의 말에, 이연서는 자신이 그 끝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지강우의 말에 이연서는 자신의 희생해야 김단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연서는 "설희씨라고 했냐. 그 사람 죽어서도 너무 슬플 것 같다. 자기가 목숨을 던져 살려낸 사람이 벌이라고 지옥 같다고 생각하며 산다는게"라고 답했다.

행복의 시간을 보낸 후, 이연서와 단은 각자의 선택을 실행하기 위해 떠났다.

“내가 살리고 싶은 사람을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기꺼이 그 죄를 짓겠다”는 단의 차가운 표정과, “가져가요. 뭐든지. 기쁘게 줄 수 있어. 그 사람을 살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말하는 이연서의 각오는 마지막을 장식, 과연 이들의 사랑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로가 서로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선택했다.

운명을 바꾸겠다고 각오한 이들의 선택은 과연 기적을 불러올 수 있을까.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주고 싶은 이연서와 단의 사랑은 어떤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까. 시청자는 애타는 마음으로 ‘단, 하나의 사랑’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됐다.

후는 과거 사고를 언급하며 "그날도 살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며 "살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를 살린 건 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