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악당을 잡아야 할 경찰이 타락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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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악당을 잡아야 할 경찰이 타락한다면...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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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왓쳐’ 제작진은 5일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와 훈훈한 본방사수 독려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물이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장 도치광 역을 맡은 한석규는 독보적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심연까지 꿰뚫어 볼 것 같은 도치광의 날카로움을 세밀하게 그려낼한석규는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이 가진 아픔과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사람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가 파헤칠 과거의 진실이 무엇인지도 함께 쫓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사건을 해결하는 짜릿함부터 사건 이면에 숨겨진 비리 경찰들과 그를 쫓는 비리수사팀의 이야기가 다양한 인간의 욕망, 일탈 등 다면적으로 보여준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지니, 첫 방송부터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강준은 행동이 먼저 앞서는 열혈파 순경 김영군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어린 시절 살인을 목격한 김영군은 짐작할 수 없는 깊은 어둠을 가진 인물. 서강준은 김영군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온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서강준이 꼽은 관전 포인트 역시 심리전이다.

서강준은 “사건을 넘어 인간의 미묘한 심리전이 있는 드라마”라며 “좋은 선배님, 훌륭한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왓쳐’가 드디어 내일밤 첫 방송 된다. 기대만큼 설렌다. 분명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왓쳐’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왓쳐’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머물렀던 기존 수사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건 이면에 거미줄처럼 얽힌 인간들의 욕망까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선악의 구별이 힘든 시대, 법망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경찰들은 수많은 선택과 딜레마의 갈림길에 선다.

악당을 잡아야 할 경찰이 타락한다면 누가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 ‘왓쳐’는 이 점에 주목한다.

비리 경찰을 잡는 특수한 수사관인 ‘감찰’의 시선으로 사건 이면에 얽히고설킨 이들의 욕망과 일탈, 정의 등을 심도 있게 그리며 차별화된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