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이서안은 어릴 적부터 지독한 가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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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이서안은 어릴 적부터 지독한 가난을...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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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3일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건설회사 회장 송우용(손현주, 이하 송회장), 폭탄 검사 서연아(나나)의 3종 티저를 공개했다.

이서안은 어릴 적부터 지독한 가난을 경험하며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숨기고 자존심, 자존감, 영혼까지 바치는 정해진 역을 맡아 청순하면서도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다.

송회장 티저에서는 “국세청장님이 허접한 노가다꾼한테 무릎까지 꿇으시고”라는 그의 비웃음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송회장 역시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고위층 앞에선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진짜 얼굴은 감춘 채 게걸스럽기까지한 웃음을 짓는 인물. “인간의 선한 본성은 말이야. 공포 앞에서 제대로 드러나게 되는 법이지”라는 목소리와 함께 지나가는 장면들은 권력층의 온갖 쓰레기 사건을 처리해주는 송회장의 행동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병원에서 양복을 입은 남자들 앞에 무릎 꿇은 송회장의 모습은 놀랍기까지 하다.

“아빠, 하지 마”라는 아들의 간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릎을 꿇은 모습이 초반의 비웃음과 대조되면서 송회장의 사연에 의문을 더한다.

송회장의 손을 잡고 타락한 그의 삶은 전 연인 연아에게까지 “왜 이렇게 변했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 그 가운데, “궁금해? 네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라는 의문의 남자, 그로 인해 흔들리는 태경의 눈빛은 동생관 관련된 태경의 가슴 아픈 과거가 있음을 예측하게 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