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이연서는 나랑 결혼하자 고 김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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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이연서는 나랑 결혼하자 고 김단에게...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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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김단(김명수)과 이연서(신혜선)가 상대를 살리려고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강우(이동건 분)로부터 소멸의 진실을 들은 이연서는 김단과 하고 싶은 것들을 전부 하기로 결심했다.

이연서는 "나랑 결혼하자."고 김단에게 담백하게 청혼했다.

김단은 "세상 누가 시한부 날짜를 받아놓고 결혼을 하냐" 며 청혼을 거절했다.

김단은 “결혼서약서. 하루를 영원처럼 둘이 하나처럼 행복하게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연서도 “우리는 서로의 시작이었고 마지막일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김단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연서는 후(김인권)를 찾았다.

후는 이연서가 교통사고로 죽을 뻔 했던 때 김단이 그녀를 살렸다고 털어놨다.

이연서는 “나를 살리는 바람에 걔가 죽어야 한다고요?”라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후가 운명을 바꿀 수 없다 하자 이연서는 “내가 단이 살릴 거예요”라고 확신했다.

김단은 인간이 된 것이 아니었다.

후는 당황한 채 자신을 찾아온 김단에게 "손수건은 확인해 봤냐"고 물으며 "인간이 되든 소멸이 되든 천사가 끝이 나면 손수건의 깃털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너는 아직 천사,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게 그분의 응답인 것."이라고 했다.

통과되는 몸에 대해선 "네 육신의 시간이 다 되어간다는 비상등"이라며 육체의 끝이 다가왔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