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강한나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극본 김태의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대테러팀 분석관 한나경으로 변신, 극과 극의 감정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한모는 대통령이 연설 중이던 국회의사당이 폭발한 참사 현장 임시 사무소에 나타났다.
국정원 대테러팀 분석관인 한나경(강한나 분)을 비롯해 국정원 테러 전담반 직원들을 향해 "우리 비 맞고 찬바람 맞으면서 보안사범 잡으러 돌아다닐 때, 니들 따뜻한 사무실에서 앉아서 엉덩이 지지고 있었으면 밥값 정도는 해야되는 거 아니야? 어떻게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놔!"라며 테러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화를 냈다.
결국 박무진은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를 고민했으나, 한주승(허준호)은 "권력은 공백을 허락하지 않는다. 가장 확실한 힘이 그 자리를 차지할 거다"라고 군부 쿠데타를 암시했다.
결국 박무진은 설득당했다.
가운데 강한나는 첫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약혼자와의 결혼을 기대하는 설렘과 약혼자가 국회의사당 붕괴 현장에 있다는 불안감이라는 극과 극의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원미를 완벽하게 장착한 강한나의 모습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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