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입시 대비에도 발 빠르게 움직여”

[시사매거진]강원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 1세대의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비평준화였던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대입 자문 기구인 ‘대입지원전략팀’에서 분석한 4년제 수도권 대학 수시 및 정시 단수 합격자가 2015년 대비 △일반고는 263명이 늘었으며 △평준화지역은 54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를 시작으로 △선진국형 맞춤형 진학 체제 구축 △대입지원관의 1:1 고급 컨설팅 제공 △수시모집의 확대에 맞춘 일선고등학교의 진로진학교육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합격률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시모집에서는 강원대를 비롯한 도내 일부 대학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춘천교대 등은 반대로 소폭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수도권 주요대학의 합격률도 전년대비 15명이 감소하였다.
이는 정시모집 정원이 전년대비 11,500여명 감소하는 등, 수시모집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추어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수시위주의 진학지도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홍경식 창의진로과장은 “수시모집의 확대에 맞추어 예비 1, 2학년 담임교사 연수 및 학교별 자체 대입 연구동아리 활성화 등 학교 현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지도의 확대로 학생들의 꿈을 열어주는 강원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지난주 이미 1, 2학년 예비담임교사 연수를 3권역에 나누어 실시하였고 원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도내 3학년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3월 12일에는 원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EBS 강사 초청 대입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2017학년도 입시를 대비하여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