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정읍시 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 심화과정 '통통', 성공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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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읍시 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 심화과정 '통통', 성공리에 막 내려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7.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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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둘레, 기획자로서의 가치 강조, 발표자의 이미지 메이킹 기획안 채택에 중요 요소로 작용, 실행과정 추가 진행 예정
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강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앙-사단법인 둘레 안수용 이사장) (사진제공=사단법인 둘레)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지난 6월 17일 전북 정읍시 (사)둘레 세미나실에서 출발한 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 '통통' 심화과정이 25일 정읍 연지아트홀을 거쳐 29일과 30일 정읍 꽃두레 권역 행복마을센터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둘레(이사장 안수용)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한 이번 과정에는 직장인과 예술인, 사업가, 대학생 등 모두 12명이 참가해 6개 조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을 주제로 부여된 두 개의 미션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별로 기획안을 완성 및 발표하고 강사의 피드백과 정리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기획단계에서 이미지메이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있는 한국이미지블렌딩센터 유지선 대표(사진제공=사단법인 둘레)

"정읍시 문화사업은 이제 우리가 기획하겠습니다"

지난 4월 기초과정에 이어 이번 과정에 대표강사로 참여한 문화예술분야 기획전문가인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허영훈 외래교수는 기획의 올바른 이해를 출발점으로 기획의 본질과 기획자의 자질 등 기획자로서의 가치를 강의에서 우선 강조했으며, 지역의 특수성과 연결된 경쟁력 있는 공연기획안 작성을 목표로 참가자들에게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어 협력강사로 참여한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 유지선 한국이미지블렌딩센터 대표는 지역문화사업에 지역 및 지역주민들의 이미지를 접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기획안 발표에도 발표자의 이미지 메이킹이 기획안 채택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협력강사로 무대에 오른 이주혜 웨딩 플래너는 현재 대기업 직원들의 결혼을 기획 및 컨설팅하는 웨딩 전문가로, 결혼 준비에 필요한 'A to Z'를 설명하면서 기획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대표강사로 나선 허영훈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외래교수 (사진제공=사단법인 둘레)

1박2일 16시간

1박2일 동안 무려 16시간을 참가자들과 함께 한 허영훈 강사는 이번 과정 참여 소감에 대해 "정읍시에서 이와 같은 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기획했다는 것에 한 번 놀랐고,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획력에 두 번 놀랐다"며,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해 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정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 (사)둘레 안수용 이사장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 우선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고,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실행과정을 추가로 진행해서 정읍시의 문화를 이끌어갈 실질적인 전문가를 배출해내는 데 사단법인 둘레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웨딩 플래너 이주혜 강사가 웨딩 기획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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