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은 최무성이 전쟁은 증오가 만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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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은 최무성이 전쟁은 증오가 만들지만...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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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배우 최무성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9~40화에서는 일본군에 대항하기 위한 전투를 앞두고 최무성과 함께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석은 최무성이 "전쟁은 증오가 만들지만 혁명은 사랑이 만들었다. 임금이 비로소 그 길을 열어주었으니 이젠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면 된다"는 말을 듣고 다시 한번 굳은 의지를 다지며 결연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며 묵직한 전율을 전달했다.

‘녹두꽃’ 39~40회 방송 말미 백이현은 다케다(이기찬 분)로부터 의병을 진압하는 일본의 전술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은 동학과 관련된 모든 의병들을 살육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잔혹한 비극이 예고되며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최무성은 "혁명"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어 "임금이 비로소 그 길을 열어주었다.. 이젠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면 되는 것이다"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의 가슴속 저편에 있던 뜨거운 감정까지 끌어올려주며 눈물샘을 자극함은 물론, 결연한 눈빛과 그 속에 담긴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비로소 '녹두꽃'에서의 뜨거운 마침표가 될 '우금티 전투'의 서막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