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2019년 5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환경 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 석면 해체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철거공사를 시작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의 희망평형에 대한 분양 변경 신청이 오늘(7월2일)마감된다.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는 6천여 조합원(아파트 5930, 상가 309)들의 100% 동의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개선안 적용 소식을 접한 조합 관계자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1만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강동구 내 비교 사업장이 없다. 관내 비교 사업장 선정 시 강동구로 국한되지 않도록 사업 규모가 비슷한 단지인 인근 단지의 현 시세와 사업비 지출 규모에 따른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재건축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고급아파트 재건축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기대를 저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 초과이익환수제도, 안전진단 강화, 분양가 규제 등 정부 정부 정책으로 침체되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국내 최대 사업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조합장 최찬성)과 시공사(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는 최선을 다 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조합장 최찬성)은 지난 1년 동안 석면 조사와 해체 및 처리에 대한 각종 민원제기와 시위 등으로 사업을 방해한 석면주민감시단 일부를 특수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및 부당 이득 혐의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