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심한 골반 통증이 아니라면 가볍게 여겨 스트레칭이나 휴식으로 해결하곤 한다. 그러나 점점 통증이 잦아지거나 심해지게 되면 병원 내원을 하여 여러 영상 검사를 통해 진료를 받지만 막상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원인 모를 잦은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이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같은 경우 골반이 틀어진 골반 불균형으로 생기는 통증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장시간 의자 생활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다리 꼬기, 턱 괴기 등 나쁜 자세를 하게 된다. 이는 골반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 우리 몸의 중심축인 골반이 불균형해지는 상태로 변하게 만든다. 골반이 틀어지면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의 근막 조직들이 긴장 상태가 되면서 압박하게 되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즉, 골반 틀어짐이 골반 통증, 불임, 난임, 유산의 원인이었던 셈이다. 

때문에 골반 비대칭을 가진 사람들은 틀어진 골반교정운동을 서둘러 시작할 필요가 있다. 자가 진단을 해봐도 좋다. 만약 허리 통증과 골반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됐거나, 골반염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부부관계 중 골반 통증이 심해졌거나, 통증이 있지만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 골반 틀어짐을 의심하고 교정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심부허리근육의 강화를 통해 강한 허리 근육과 틀어짐을 바로잡고 골반 변형에 영향을 미친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전신의 구조를 파악한 후 골반과 척추를 비롯한 전신의 골격을 바로잡아 건강한 몸 상태를 되찾는데 중점을 둔다. 

체형교정 및 통증 완화기 위해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는 교정운동으로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유지력을 높이기 위한 웨이트 운동이 진행된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듯 원인 모를 아픔은 없다. 골반 통증이 있을 때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골반교정운동으로 골반 틀어짐을 제자리로 바로잡아준다면 통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교정운동은 개인의 통증이나 건강 상태 체질 신체구조 등을 고려해 정확하면서 정교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에 맞지 않는 일반적인 운동은 개인에 따라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Right Body For You 대표 김성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