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표준화·대중화·세계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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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표준화·대중화·세계화 실현
  • 취재_이현지 기자
  • 승인 2007.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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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한의학, 비상 위해 날개를 달다
전국 60개 초대형 네트워크 한의원 (주)나비네트웍스 출범식 성대히 열려
전국 60여 개의 한의원을 보유한 초대형 한의원 네트워크인 (주)나비네트웍스가 그 화려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 8월 2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출범식을 개최한 (주)나비네트웍스의 박기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나비(NABY)가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한의학을 세계 속에 심는 날갯짓”이라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사명을 (주)나비네트웍스가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료계 및 각계 관계자, 기자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린 출범식에서는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과, 대구한의대 김종대 한의과대학장의 축사와, (주)나비네트웍스 이병직 부회장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주)나비네트웍스 부설 한의생명의과학연구소 김학주 소장의 연구소 소개가 진행되었다.
특히 (주)나비네트웍스의 출범과 함께 나비네트워크 한의원이 한국모델협회(BBF (Beautiful Brand Federation)의 지정 한의원으로 선정되어, 현판 수여식, 업무 조인식과 더불어 강지원 변호사와 개그우먼 김미화 씨를 고문으로 위촉한 ‘NABY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주)나비네트웍스 NABY 봉사단은 비영리 농민 한의원 개원을 계획하여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중, 장기 계획을 세워 놓고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5일부터 12일까지 나비네트워크 소속 한의사들과 함께 라오스 의료봉사를 다녀온 탤런트 조은숙 씨도 (주)나비네트웍스의 출범식에 참여해 (주)나비네트웍스의 시작을 축하했다. 조은숙 씨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꿈꾸는 (주)나비네트웍스의 힘찬 도약을 축하한다. 이로써 동양에서 흔한 한의학이 아닌 한국만의 유일하고도 독창적인 한의학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주)나비네트웍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누구나가 바라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위해
전통한의학과 생명공학의 결합을 통한 한의학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양방 진료와의 차별성, 진료수준 경쟁에서 질적 우월성을 갖는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첫발을 내딛은 (주)나비네트웍스는 기존 프랜차이즈 한의원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연구소 운영’으로 연구소장인 김학주 박사를 포함해 10여 명 이상의 박사·석사급 연구진들이 생명공학을 바탕으로 한의학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제형의 개발 및 안정성, 유효성 테스트, 약물 기전연구 등 한약의 과학적 실증을 위해 기반 연구시설을 가동하여 증명하는 한의학을 선보이는 연구중심의 경영전략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전문성’ 확보다. (주)나비네트웍스 한의원은 15주간의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가입자격이 부여된다. 소아과·이비인후과 전문 한의원인 ‘i-Type’과 피부과·비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S-Type’, 여성 전문 한의원인 ‘L-Type’, 남성전문인 ‘M-Type’, 난치병 전문 한의원인 ‘D-Type’으로 나눠 전문성을 제고한다.
박 회장은 “기존 비만치료가 미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 반면 S-Type은 건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i-Type과 S-Type은 진행 중이며 L-Type과 M-Type, 그리고 D-Type은 추후 추가적으로 개설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일 한약재에 대한 객관적 분석 자료는 있으나 환자들이 직접 복용하는 복합처방에 대한 객관적 분석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진료의 객관성’을 강조하며 한약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작업을 통한 표준화 작업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나비네트웍스의 회원들은 매월 1회의 임상세미나에 참석, 임상 데이터를 제출해 이를 바탕으로 임상논문을 작성해 분기별로 발표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해외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BOX기사 (주)나비네트웍스 박기태 회장 인터뷰
“세계 일류의 의료서비스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터”
한의생명공학회와 (주)나비네트웍스는 한의학의 대중화 실현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9~21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광장에서 무료건강검진 프로그램인 ‘가족사랑 건강진단 캠페인’을 실시,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나비네트웍스의 무한한 경쟁력에 대해
(주)나비네트웍스 한의원은 표준화된 임상진료 매뉴얼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진료의 표준화 및 객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치료 결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 확보가 쉬워 국민들에게도 투명한 진료 형태를 보여줄 수 있다. 비염·성장장애·학습장애 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i-Type의 naby-i 한의원과 비만·피부질환·두피질환 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S-Type의 NABY-S 한의원은 특화된 진료 전문의를 필두로 하여, 전통한의학과 생명공학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와 양방진료와의 차별성·진료수준 경쟁에서 질적 우월성을 갖는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병원명, 진료시스템, 처방, 약재의 모든 부문을 통일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가 가능하다. 아울러 지속적인 교육과 토론으로 진료수준은 물론 치료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외부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한의학의 표준화·대중화·세계화를 실현코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다녀온 라오스 의료봉사활동 어떻게 진행되었나
(주)나비네트웍스 소속 한의사들은 지난 8월 5~12일까지 7일간에 걸쳐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미타팝병원에서 라오스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며,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라오스 보건부의 공식초청으로 한의사 13명을 포함, 총 15명의 단원이 파견되었으며, 현지 주민들 2,500여 명을 진료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대한한방 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김호순)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003년 대한한의사협회와 라오스 보건부가 양국의 지속적인 전통의학 교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한방의료봉사가 한의학과 라오스 전통의학간의 교류 및 발전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약력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 박사
前)대한한의사협회 약무 이사
現)대한한의사협회 약무 자문위원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안이비인후과 학회장
대한 해외한방의료봉사단 경남지부장
대한한의생명공학회 회장
한의생명의과학연구소 대표
(주)나비네트웍스 대표

저서: ‘내 몸 속 질병 10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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