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백범(정재영 분)은 닥터 K 장철(노민우 분)와 마주쳤다. 백범은 장철이 스쳐지나가자 "혹시 시신 만졌느냐?"고 의심했다. 이에 장철은 "늘 사람이 죽는 곳이 병원이니까"라고 답했다.

사건을 조사 중이던 도지한(오만석 분)과 양수동(김영웅 분)은 주유소를 방문한 범죄자의 차량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다행히 범인의 차량 번호를 적은 아르바이트생 덕분에 범인을 추적할 수 있었다.

강동식(박준규 분)과 은솔은 강주은을 발목 절단 수술한 장철을 찾아가 수사했다. 은솔이 장철을 의심했으나 정희주 감식 결과 때문에 국과수로 향했다. 혈흔 감정 결과 타인의 혈액이 나왔다. 피해자의 비강 안에서 범인의 DNA를 채취할 수 있었다.

범인 차량을 추적하던 도지한은 은솔의 연락을 받고 범인의 밀항을 걱정했다. 범인은 오만상이었다. 그는 골수이식을 통해 DNA을 바꾸고 죽은 것처럼 위장했던 것이다. 백범은 "인천 마약 때도 같은 짓 하려고 시도했던 자국이야"라고 말했다.

도지한과 양수동은 범인의 행적을 추적해 오만상의 차량을 포위했다. 그러나 차량에서 나온 건 오만상이 아닌 차우석 실장이었다. 차우석 실장은 증거를 내밀며 정희주 살해범이라고 자수했다.

백범은 범행이 일어나던 시각 범행 장소를 찾았다. 은솔은 "처음부터 추가 살인이 없던 것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백범은 "그런 놈이 진짜 사람 죽이면 못 막아 아무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