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낼름 과 날름 중 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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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낼름 과 날름 중 옳은...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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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낼름’과 ‘날름’ 중 옳은 말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날름’이 옳다.

날름은 ‘혀, 손 따위를 날쌔게 내밀었다 들이는 모양’을 뜻한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는 아래와 같다.

고유어 명사로 ‘들은 경험’이나 ‘자기에게 이로운 말을 듣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함’을 이르는 말은 ‘들은귀’

한자어 명사로 ‘남이 모르는 가운데’를 뜻하는 것은 ‘은연중’

’비꼬다’와 헷갈리는 문제였다. 비꼬다는 ‘남의 마음에 거슬릴 정도로 빈정거리다’를 뜻한다.

고유어 명사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경치나 분위기’를 이르는 이 말은 ‘여름빛’

한자어 명사로 ‘눈썹에 불이 붙었다’는 뜻으로 ‘매우 급함’을 뜻하는 이 말은 ‘초미’

한자어 부사로 ‘어떤 사물의 상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조금씩 진행하는 모양’을 이르는 이 말은 ‘차차’

한자어 명사로 ‘사물의 발전이나 진행이 매우 빠름’을 이르는 이 말은 ‘장족’

고유어 접사로 ‘그것이 너무 많은 상태’ 또는 ‘그런 상태의 사물, 사람’의 뜻을 더하는 이 말은 ‘투성이’

동사로 ‘자기 생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모르다’ 또는 ‘깊은 잠에 빠지거나 술에 취해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하다’를 이르는 이 말의 기본형은 ‘세상모르다’

고유어 명사로 ‘가슴의 한복판’이나 ‘속으로 품고 있는 생각’을 이르는 이 말은 ‘복장’

‘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룰 만한 힘 또는 그런 능력’을 이르는 한자어 명사는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