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5일 오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6·25참전 유공자회 화순군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열 부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 단체장, 보훈 단체장, 참전용사,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6·25참전 유공자회 소속으로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투철한 국가관으로 모범이 된 최현섭(화순읍) 씨 등 참전용사 15명을 표창했다.
최형열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주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며 “그 희생을 생각하면 항상 부족함을 느끼지만, 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 4·27 판문점선언,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등을 언급한 뒤 “한반도에 평화의 싹이 트고 새로운 번영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이런 기적 같은 일들은 호국영령들과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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