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봉우리회, '가우도 봉사 손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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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봉우리회, '가우도 봉사 손길' 펼쳐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9.06.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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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 가구 전기시설 등 노후 주택 수리에 구슬땀
강진봉우리회 봉사 활동 후 기념 촬영 (사진_강진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강진 봉우리회의 도암면 섬마을 독거노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지역 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강진봉우리회(회장 정용준)가 가우도 섬마을에 사시는 독거노인 두 가구를 찾아 주택 내 노후 전기시설 교체와 처마보수 등 안전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섬마을 한두 가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들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에 강진 봉우리회 봉사자들은 이러한 여건을 잘 알고 2주 전 공사할 부분을 좀 더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자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1차 현장 답사까지 실시 했다.

한 어르신은 “세상에 이런 분들이 또 어디 있겠나. 자식들도 못하는 일인데 너무 너무 고마워서 말이 다 안나온다. 전기선을 볼 때마다 걱정만 했는데 오늘부터는 발 뻗고 잘 수 있겠다”라고 말하며 흡족해 했다.

전문기술을 가진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강진봉우리회는 지금까지 매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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