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 감이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수업 혁신을 통해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구소멸시대에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학교와 교사들이 수업 혁신으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는 데 집중하도록 학교지원 중심 조직개편을 마무리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화시대에는 뒤처졌을지 몰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남교육이 앞서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미래 교육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를 만들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공정한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보장하고, 전체 학교의 절반에 이르는 작은 학교를 되살려 전남교육에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이를 위해 “원도심 학교, 농촌 작은 학교, 섬학교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참여와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자체 간 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내실화하고, 교육 협력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지난해 구성한 교육 참여위원회와 학부모회는 그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학생과 교실 중심 교육 실현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구축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구현 △민주적 조직문화 확산 △인사 혁신과 청렴 문화 확산 등을 취임 1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장 교육감은 끝으로 “지난 1년, 전남교육을 혁신하라는 도민의 명령에 부응해 터를 다졌고 이제 주춧돌 하나를 놓았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