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흐름과 함께 대중문화 코드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와인’이다. 국제화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식음 문화를 조기 정착시키고 와인에 대한 이해와 건전한 소비문화의 정착을 선도하는데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와인이 특정인의 취향이기 보다 대중의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 체계적인 양성 프로그램과 프랑스 정통와인대학과의 자매결연 등으로 와인인구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BWS와인스쿨 이동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와인, 이제는 ‘생활 트랜드’
와인은 서양역사와 함께 시작하여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와인의 역사를 서양문화의 흐 름과 같다고 해도 거의 틀리지 않을 정도로 이들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와인을 배우는 것에는 와인 자체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서양의 문화를 함께 배운다고 생각 해야 한다. 와인은 아름다운 색깔과 어우러진 향과 맛을 지닌 예술품으로서 미적 가치와 함께, 격조 높은 술로서 사랑을 받고 있는 술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교회에서는 성스러운 의식을 위하여, 그리고 흥취를 일으키는 축제에서, 일반 대중의 동반자로서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뿌리 깊은 술이다. 그래서 일찍이 플라톤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선물 중 와인만큼 위대한 가치를 지닌 것은 없다”고 이야기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철학자, 시인, 음악가들이 와인을 이야기하고 노래 해왔다. 와인의 역사와 배경을 일일이 열거하지는 못하더라도 와인을 타인의 취향으로만 간주하기에는 와인이 크게 대중화 되어있다. 그만큼 이제 와인은 현대인들에게 교양의 척도로 작용하기도 하며, 윤택한 생활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다. 와인의 소비가 급증하고 국제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식문화로서 와인과 음식을 체계적으로 안내할 전문 직업인인 소믈리에, 와인의 유통관련 분야에서 와인을 선택하고 안내할 수 있는 어드바이저 양성은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평소 와인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외국인을 자주 상대하는 사람, 그리고 와인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된 직업 에 종사하시는 이들을 위한 와인교육도 필요한 때 이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부산 동래 와인스쿨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과 분당, 중국 청도까지 다양한 와인과정을 개설하여 유능한 인재를 배출 하고 있으며, 배출된 인재는 현재 와인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BWS와인스쿨은 한국와인협회(Korea Wine Society)의 와인교육프로그램인 WEC(Wine Expert Course)의 공식교육기관으로서 와인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WEC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강의를 마련해 외식산업 종사자는 물론이고 국제적 소양을 원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웰빙라이프를 지향하며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양하게 와인 문화를 확산시키다
와인이 특정인의 취향이기 보다 대중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초보자도 더 쉽고 확실하게 와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업종종사자(호텔, 레스토랑 등)들이 자신감 있게 와인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모든 강의는 초보자에게 전문가까지의 철저한 실습 위주의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 과정(Sommeliea Certificate): 기초적인 와인 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으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와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포도 품종, 와인의 제조공정, 각국 와인 비교 분석 등 총 16주 과정으로 매 시간 새로운 종류의 와인을 실제로 테스팅 하면서 각 개인이 느낀 와인에 대한 맛을 발표함으로써 정보 공유와 더불어 기초 실무 능력을 갖추게 한다.
▲CEO 최고위 과정(CEO Wine Certificate): CEO들을 위한 1학기 16주로 구성된 각 강좌마다 초청 강사의 전공분야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심도 있는 특강과 토론식 수업이 진행되어 매 강의 마다 전 세계 고급와인을 선정 소개하고 비교·시음하게 된다.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CEO들에게 21세기 글로벌리더로서 갖추어야할 기본 소양인 와인 및 테이블 매너를 익힘으로서 세련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와인 입문 과정(Wine Expert Certificate): 기초적인 와인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과정으로 5주 동안 새로운 종류의 와인으로 실제로 테스팅 하면서 와인에 대한 취미를 부여하고 더불어 기초 이론을 갖추게 한다.
▲와인 비즈니스 창업 과정(Business): 연간 20조에 달하는 외식 시장의 급변하는 외식환경변화에 따른 생존전략을 익히고 새로운 와인관련 외식문화를 창조하는 과정으로서, 12주 교육기간으로 와인 비즈니스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올바른 전문지식 체득, 업종 및 아이템 리뷰, 프랜차이징, 경영분석 및 활성화, 주방설계 및 메뉴전략, 고객만족경영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가 능력을 배양하고자 개설된 과정이다. 점차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시점에서 BWS와인스쿨에서의 와인문화를 위한 확산 노력으로는 교육프로그램 뿐 아니라 VIN79와 국내최초로 개발하여 일본, 프랑스 수출 예정인 아로마 키트(Wine Aroma Kit)도 있다.

BWS 와인스쿨 이동현 대표 인터뷰
“와인으로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BWS 와인스쿨의 강의시설은 외국 어느 와인아카데미 수준을 능가하는 완벽한 시설을 자랑하며, 와인을 비롯한 각 분야에 대한 국내 최고의 컨텐츠와 와인을 전공한 전문 강사진은 많은 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 드릴 것이다. 전문 와인 바 및 와인 샵을 운영하면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수준 높은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기업체 등에서 맞춤교육을 통하여 와인인구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이동현 대표는 전했다. “와인에 대해서 어떻게 잘 알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와인을 다양하게 경험해 봐야합니다. 모든 종류의 와인에 관한 맛의 반응을 아주 정확하게 기록한 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개인의 취향과 기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새로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수준의 와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프랑스 최고의 정통 와인 대학인 과의 학술 협력과 국제 자격증 등 교육 과정을 제휴하여 국제적 감각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으로 와인과 교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에서 보다 선진화된 와인이론과 실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와인전문가이자 와인사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와인으로 모든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고 즐거움을 더해주며 행복하게 이끌어 주는 삶의 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