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22일 방송된 7회부터는 파트2 뒤집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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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22일 방송된 7회부터는 파트2 뒤집히는...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6.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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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스달연대기 방송 화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tvN 토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또 다른 송중기의 등장과 함께 파트1을 마무리했다. 총 제작비 540억 원으로 알려진 대작이라 기대가 컸던 만큼 첫 방송 당시엔 아쉬움 섞인 반응도 있었지만, 극이 흐를수록 몰입과 완성도를 높여가며 '볼만한' 드라마란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 '아스달 연대기' 6화는 유료 시청가구 전국 기준 평균 7.2%, 최고 8.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평균 5.7%, 최고 6.5%보다 상승한 수치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6회 방송을 끝으로 '아스달 연대기'는 파트1 '예언의 아이들'을 마무리했다.

22일 방송된 7회부터는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의 서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은섬, 사야, 탄야가 한날한시에 태어난 '천부인'이란 사실이 공개된 것. 파트1 제목대로 '예언의 아이들'의 주인공이 모두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극 중 사야는 타곤로, 그동안 정체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는 '불의 성채'로부터 탈출을 감행한 탄야에 의해 발견돼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고, 은섬과 쌍둥이 형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은섬'으로 분한 송중기는 파트2부터 본격적으로 '사야'로도 등장해 극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1인 2역으로 '아스달 연대기'의 2막을 열고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사야는 은섬의 쌍둥이 형이지만 '아스달'에서 성장한 타곤의 양자이기도 해 다른 등장인물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주목된다.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 등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서사도 기대 요소다. '이그트'로 밝혀진 타곤과 이를 이용해 와한족을 구하려 뛰어든 은섬 그리고 은섬, 사야와 함께 '예언의 아이들' 천부인으로 밝혀진 탄야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스달' 연맹 속 부족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도 더욱 다채롭고 방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방송 초반 '아스달 연대기'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관은 낯설고 난해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평가를 내놓으며, 나름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