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노보셀바이오는 지난 16일 북경에서 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중의학세계진출 프로젝트 세미나에서, "NK세포치료 사업을 일대일로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증명하는 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사업으로, 관련 사업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화민족의 부흥을 상징'하는 사업이다.
이런 중국 국가의 핵심사업에 NK세포치료사업이 포함된 것은, 노보셀바이오의 특화된 NK세포 배양, 활성화, 상용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노보셀바이오의 'NK세포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미 지난 3~5월 자궁암과 혈액암 등의 중국 환자 시술이 있었고, 시술 후 암세포가 사멸된 것을 '중국파트너와 북경 의귀본원의학 과학원'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셀바이오는 중국 북경 '의귀본원의학 과학원'을 통해 중국정부로부터 NK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치료의 인?허가를 동시에 받는 것으로 전했으며, 임상 기간도 1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적으로 3년~5년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임상시험신청 승인은 타 국가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반드시 임상을 진행해야 하는 등 의약품 인·허가 진입 장벽이 두텁기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2017년 ICH (국제의약품규제조화 위원회) 가입 이후 외국 기업들이 적극 시장에 개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의약품 허가·규제 기준을 제고하고 임상시험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는 등 다양한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노보셀바이오는 이미 지난해 중국정부의 허가를 받아 중국 허난성 정주시에 NK세포치료센터 2곳의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NK세포치료센터가 완공되면 곧 바로 임상과 치료 사업을 병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중국 북경 의귀본원의학 과학원은 정주 NK세포치료센터 외에 중국 전역에 5개의 NK세포치료센터가 운영될 것이며, 임상이 완료되는 시기에 'NK세포치료 사업의 세계 진출'을 계획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보셀바이오의 임원진은 정주병원 NK세포치료센터의 완공을 앞두고 시설, 장비 등의 선별작업에 착수했고, 주주들의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보안 프로그램을 이미 가동 중에 있으며, 중국의 파트너와의 신뢰가 매우 돈독 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만일 핵심 시약이 누출 되어도 시약 성분을 해독하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일부 주주들의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 측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NK면역치료사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밝히고 있고, 또 현지 시장에 진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보셀바이오의 중국내 NK면역치료 사업은 호재라며,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폭발적인 중국의 수요를 등에 업고 글로벌바이오회사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