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보이스3’가 16일 밤, 최악의 위기를 맞은 골든타임팀과 새로운 실마리를 예고해 기대를 폭발시켰다.
15일 방송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 11회에서 발생한 나오미 살인 사건.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나오미를 살해한 범행도구가 와이어라는 점과 시신을 예술 작품처럼 배치해놨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16일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나오미 살인 사건은 일본 유명 화가 유키코의 그것과 비슷했다.
그간 유키코를 살해한 범인으로 그녀의 남편 카네키 마사유키와 함께 있었던 바. 이번 사건 역시 마사유키가 설계한 것인지, 그렇다면 강권주와 도강우가 찾아올 것을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그가 범인이 아니라면 또 다른 배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은 열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영상에서는 “때려칩니다, 경찰. 더 이상 못하겠어. 강센터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라는 도강우가 포착됐다.
팀을 떠나라는 강권주에게도 진범을 잡은 뒤 형사를 그만두겠다고 했던 도강우. 하지만 지난 방송 말미 전조 증상을 보였고, 결국 각성돼 어떤 실수를 저질렀던 걸까. 자신의 형사증을 나홍수 계장에게 건넸고, “이제 그 진범 놈 내 방식대로 잡아”라며 ‘카네키 마사유키’를 읊조렸다.
제작진은 “서로를 믿지 못하며 흔들리고 있는 골든타임팀이 결국 ‘옥션 파브르’를 추적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까지 잃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16일 밤,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며 “이들이 위기를 극복, 다시 진실 추적을 할 수 있을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