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논평] 자유한국당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주장, 지역 불균형 부추기는 정치적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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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논평] 자유한국당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주장, 지역 불균형 부추기는 정치적 꼼수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6.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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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민과 함께 강력히 저지 할 것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추진 주장과 관련해 전북도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자유한국당 최 의원의 이번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최 의원의 이번 발언은 정부 차원의 입장이 명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21대 총선을 앞둔 지역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고 판단한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전북도당은 혁신도시 추진의 목적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기능적 특성과 지역전략산업 및 혁신클러스터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임에도 자유한국당의 지속적인 분교 추진을 정치적 대립과 지역간 갈등만 부추기는 행위이다.

문재인 정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정부의 공공기관들은 단순한 정부 산하 기관의 업무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공공기업과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 정부 차원의 ‘혁신도시 시즌2’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현재의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더욱이 개교 5년을 맞고 있는 한국농수산대학교의 역할이 지역 농업과 농생명산업에 활력을 이어가게 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임에도 분교를 주장하는 것을 전북 지역의 발전을 저해 하는 정치적 계산이다.

이번 자유한국당의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주장에 대해 전북도가 밝힌 입장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목적과 방침에 역행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와 함께 야당과 초당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막아낼 것을 제안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수도인 전라북도에 한국농수산대학의 존립은 당연한 것이고 지역 갈등과 국가 불균형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전북도민과 기필코 저지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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